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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UIRYEONG 변화의시작 더 살기좋은 의령

읍면소개 > 지명유래

의령읍 대산(大山)마을

작성자
의령읍
작성일
3048
등록일
2003.08.06
읍면
의령읍
첨부

원래 화양면 중촌마을인데 1935년(소화10년) 행정구역조정 때 의령면에 편입되었다. 앞으로는 넓은 들과 강이 흐르고 뒤로는 제법 높은 산인데 옛지명은 「한지골」이었다고 한다. 비교적 큰 골짜기이면서 깊숙하다는 뜻의 한(크다, 넓다)과 짚다(깊다의 토박이말)의 복합어인데 받침소리가 탈락되면서 한지골로 변해진 것으로 본다는 설명이 있다. 동네 뒷산을 둥기산이니 둥기얍당(얍당은 나지막한 산을 말하는 토박이 말)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산의 모양이 둥글뭉수레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남쪽만 트인 채 산줄기가 감싸고 있는 듯 한 지형이라서 진등(긴산등때), 절티골(절터), 대밭골, 고랑골짝(산골짜기 도랑), 성지골(성주골), 이개장등대 등의 고유 지명이 많이 있다. 이 마을 분들은 산도고개로 발음하는데 알고보니 고개너머 마을이 산다(산대골)였다. 산대골이니 산다동네로 통하는 산고갯길이라 약간 변음 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동네앞들을 지나면 바로 넉넉한 남강물이라 오랜 세월동안 나리(나루)가 있었고 강건너 와룡정(臥龍亭)은 명승지이면서 나루터였기 때문에 함안 쪽 나들이를 하자면 이곳을 거쳐야 했다고 한다. 동네 들머리에는 창원 황(黃)씨의 부인의 열부비와 아담한 팔각정이 있다. 또 남호거사(南湖居士), 김해허공진도 적덕지비(金海許公進道, 積德之碑)와 화계처사(華溪處士) 김해허공종범송덕비(金海許公宗範頌德碑)도 서 있다. 이 마을 출신으로 향리와 일가친척을 위해서 적선공덕을 한 분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김해 허(許)씨가 먼저 정착했다고 하며 지금은 허씨를 비롯하여 김·노·박·민·서·ㄴ씨 등이 50여가구를 형성하여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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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의령읍 총무팀 
  • 연락처 055-570-4333
  • 최종수정일 2023-01-18